유명 논객 곽동수 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22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말기암 환자 36살 최모 씨는 곽씨에게 빌려준 돈 3500만원을 받지 못 했다며 곽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최씨는 고소장에서 곽씨가 자신이 은행에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 모아둔 돈이 있으면 보내 달라고 해 4500만 원을 보냈으며, 다시 돈을 돌려 달라 요구하니 1000만 원을 주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곽씨는 최씨의 친구 및 형제들이 최씨 재산을 가져가려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잠시 맡아 준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
곽씨는 지상파 및 케이블 TV 토론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얼굴을 알린 진보 성향 논객이다. MBC ‘100분토론’을 비롯한 다수의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왔다.
현재 숭실사이버대학 정보통신학과 소속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며 ‘곽동수의 SOGO 창업’ 등의 책을 집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