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닉쿤 유혹했다가 미니홈피 테러…주원 불편”

가수 아이비가 주원의 인기를 의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비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고스트’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많은 연상녀들이 주원에게 사심을 표한 바 있다. 실제 주원하고 호흡을 맞추면서 떨린 적 있나?”라는 질문에 “주원은 어렵다”고 답했다.
아이비는 “앞서 인기 아이돌 닉쿤을 작품 때문에 유혹했다가 미니홈피를 테러당했다”면서 “주원 역시 인기가 너무 많아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워낙 좋은 배우니까 좋은 점 뿐이지만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며 “그래도 결국은 검색어 1위를 예약해놓은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샘에게 안긴 채 물레를 돌리는 가장 유명한 장면이 있다. 나 역시 그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해 또한번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뮤지컬 ‘고스트’는 명작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을 뮤지컬화한 2011년 최신작으로 단숨에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섭렵했다. 신시컴퍼니는 지난 4월 ‘고스트’ 한국공연 라이선스를 아시아 최초로 획득, 2013년 연말 디큐브아트센터에서 9개월간 장기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원, 아이비, 최정원, 김준현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