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완 남편 손남목, 불량남편의 진명목 보여주다

최영완 남편 손남목

연출가 손남목이 아침식탁부터 불량남편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기막힌 남편스쿨’에서 손남목이 ‘밉상 불량 남편’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아내 최영완을 눈물짓게 했다.

배우로 활동하는 최영완은 일주일간의 촬영일정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다. 남편의 도움없이 많은 짐을 들고 끙끙거리며 올라왔던 최영완이지만 그녀의 눈에 펼쳐진 광경은 손남목이 거실에서 늘어지게 잠든 모습이었다.

이에 최영완은 “정말 울컥 올라 온다. 집에 오는 길, 짐이 많아 남편의 도움을 받고자 전화를 해도 안 받는다. 주차장에 데리러 와주고 짐 들어주러 오면 좋은데 전화도 안 받고 자고 있으니까”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최영완 남편 손남목, 연출가 손남목이 아침식탁부터 불량남편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이어 “무겁게 짐을 들고 올라오면 ‘자기야 왔어? 고생 했어’라고 해줬으면 좋겠는데 오자마자 할 일이 태산이다 보니 차라리 혼자 살았으면 싶기도 하다”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토로했다.

아내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잠에서 깬 손남목은 이후 아내의 잔소리에 정리를 시작했다. 이것저것 지시하던 최영완은 바닥에 벌러덩 누우며 자신도 지쳤음을 알렸다.

하지만 그런 아내의 마음도 몰라준 채 손남목은 아내에게 부황을 떠 달라고 부탁해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어이없는 상황에 아내는 헛웃음을 지었지만, 오히려 이를 긍정적으로 본 손남목은 계속 애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결국 할 수 없이 아내는 손남목의 부황을 떠 주었고, 영상을 통해 이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본 다른 남편들은 저마다 한 마음으로 비난의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