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비 남자친구와의 일화가 공개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한 장면 |
나비는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친구는 축구 선수다. 국가대표팀에도 있었다. 예전에 기사가 다 났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 같은 불평섞인 설명을 늘어놓은 이유는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는 MC들의 질문 때문. 나비는 “프로 축구선수고 이름은 여효진”이라고 강조했다.
나비 소속사 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보도자료를 통해 "(나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자 고양 Hi FC 소속 축구선수 여효진과 2년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윤종신은 “공개하는 걸 남자친구와 상의했느냐” 다시 물었고, 나비는 “6개월 전에 기사가 나갔다”며 “데뷔 이래 5년 동안 활동하면서 기사가 가장 많이 나간 때였다”고 말했다.
나비의 말에도 MC들은 여효진이 누군지 궁금해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조세호가 스마트폰으로 두 사람의 열애 기사를 검색했다. MC 김구라는 검색 기사를 보더니 “여효진 선수, 올해 14경기 참가 0득점 0도움”이라고 꼬집었고, 제작진은 ‘수비수’라고 그를 보듬었다.
나비는 지난 2008년 싱글 앨범 '아이 러브 유(I Luv U)'로 데뷔했다. KBS2 인기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주제곡 등 수많은 OST를 불러 얼굴 보다 목소리가 더 유명하다.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 '잘된 일이야', '다이어리' 등을 히트 시킨 음원 강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