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송창의 "아이 별로 안 좋아했는데 생각 달라졌다"

배우 송창의가 아이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송창의는 6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기자간담회에서 딸 슬기로 나오는 김지영양과의 호흡에 대해 "아이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에 대한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극 중 은수의 전 남편으로 나오는 송창의는 "지영양과 함께 연기하는 것이 재밌다"며 "주변에 결혼한 선배들이 있는데 그들의 아이들을 봤을 때 더 눈이 가고 감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자매 은수(이지아)와 현수(엄지원)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토, 일요일 방송된다.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