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빛낸 영화배우, 송강호 22.5% 지지로 1위 차지

[MBN스타 여수정 기자]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2013년을 빛낸 인물’을 공개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지난 11월 1일부터 18일가나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 ‘2013년을 빛낸 인물’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을 빛낸 영화배우 1위는 송강호다. ‘설국열차’ ‘관상’ 그리고 18일 개봉을 앞둔 ‘변호인’의 주역 송강호는 22.5%의 지지를 얻으며 2008년에 이어 5년만에 두 번째로 1위에 올랐다.

송강호의 뒤를 이어 하정우가 18.9%의 지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해 5위에서 3계단 상승한 기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롤러코스터’로 배우 아닌 감독으로 변신해 충무로 대세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3위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2012년 1위를 차지한 이병헌이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 ‘지 아이 조 2’와 ‘레드-더 레전드’에서 주연을 활약해 18.0%의 지지를 얻었다.

‘7번방의 선물’에서 여섯 살 지능을 기진 아빠 용구로 열연한 류승룡이 10.1%의 지지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타워’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으로 올해 네편의 영화에 모습을 드러낸 설경구다. 그는 2007년 이후 6년 만에 7.4%의 지지를 받아 그 인기를 증명케 한다.

6위는 ‘신세계’ ‘관상’에서 열연한 이정재(6.7%), 7위는 김혜수(6.3%), 8위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5.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