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메일 배달사고, 18일� 계속…사용자 불만 고조

야후 메일 배달사고

포털사이트 야후의 메일 배달사고가 18일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밤 시작된 사고는 메일을 이용하는 사용자 상당수가 계정에 로그인하지 못하는 장애 사태로, 현재까지 이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달 25일 발생된 메일이 제대로 오가지 않는 배달사고는 18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과 관련해 야후는 공지문을 통해 “일부 사용자들이 계정에 접근하는 데 아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밤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용자의 경우 11월 25일과 12월 9일 사이에 보낸 메일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장애가 발생한 기간의 메일 중 30%가 배달됐다”고 전했다. 이는 배달사고 발생 후 70%의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셈이다.

↑ 야후 메일 배달사고, 포털사이트 야후의 메일 배달사고가 18일째 지속되고 있다. 사진=야후 공식홈페이지 캡처

더불어 야후 측은 로그인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은 iOS나 안드로이드용 야후 메일 앱, 웹을 이용하면 계정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사용하기가 어렵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더욱 거세게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