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살인자’로 스크린 등장을 예고했다.
마동석 주연의 ‘살인자’(감독 이기욱․제작 (주)홍필름)는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던 살인마 앞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그의 살인 본능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충격 스릴러다. 극에서 그는 자신의 아들에게만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본능을 숨기고 사는 살인마 주협 역을 맡았다.
앞서 ‘더 파이브’ ‘결혼전야’에서 카리스마와 귀여운 매력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보였던 마동석이기에 이번 작품에서의 모습 또한 기대가 크다. 특히 그의 연기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살인마 캐릭터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감칠맛 나는 욕 연기도 정감있게 표현하는 마동석이 강한 부성애를 지닌 살인마 연기를 어떻게 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마동석은 지난 11월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 중 ‘살인자’에 대해 조금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내가 연쇄살인범인 무서운 영화를 찍었다. 공포는 아니지만 소름이 끼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줄곧 카리스마가 있음에도 웃음을 안겼던 바 있기에 혹시 등장하면 웃지않을까 생각되겠지만 전혀 다른 영화다”라고 차기작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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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