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315회에는 주원이 출연해 꾸미지 않는 순수한 매력을 뽐낸다. 상대여배우에 대한 진심, 이상형,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까지 모두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가 “이 배우는 정말 괜찮다 싶은 여자가 있는가?”라고 묻자, 주원은 “파트너했던 배우들이 모두 진심으로 괜찮은 사람들이었다”고 답했다.
주원은 “문채원은 겉모습만 보면 차갑고 도도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굉장히 털털했다. 최강희는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다. 가장 좋은 점은 힐링 되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가면 올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도 주원은 “(문)채원 누나와 (최)강희 누나가 올 것 같다. 강희누나는 예전부터 군대가면 놀러가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또, ‘주원은 함께 작품한 모든 배우에게 호감을 표현한다’라는 오해에 대해서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파트너의 장점을 진심으로 칭찬한건데, 모든 배우를 좋아하는 사람처럼 비춰지기도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격상 질문을 받으면 대충 대답을 못한다. 진심으로 상대배우의 장점을 설명하다보니 오해도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상형을 묻는 MC의 질문에 주원은 “무작정 착한사람, 한없이 착한사람이 이상형이다. 밀당 안했으면 좋겠다. ‘좋은 게 좋은 것'이었으면 좋겠다"며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어른들께 어떻게 대하는지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관이 굉장히 뚜렷하다. 계산하지 않고 마음 그대로를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어느 순간 계산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슬퍼서 집에서 혼자 운 적도 있다.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을 잃고 싶지 않다”며 로맨틱가이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