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는 미스에이(지아·민·수지·페이), 케이윌, 씨스타(소유·보라·다솜·효린) 인피니트(김성규·장동우·남우현·호야·이성열·엘·이성종), 에일리, 비스트(윤두준·장현승·용준형·양요섭·이기광·손동운), 엠아이비(오직·강남·심스·영크림), 다이나믹듀오(최자·개코), 엑소(백현·루한·디오·타오·첸·세훈·수호·크리스·시우민·카이·레이·찬열), 에이핑크(박초롱·윤보미·정은지·손나은·김남주·오하영) 빅스(엔·라비·켄·레오·홍빈·혁), 에프엑스(빅토리아·크리스탈·엠버·설리·루나), 포미닛(남지현·허가윤·전지윤·김현아·권소현), 나인뮤지스(세라·민하·은지·이샘·이유애린·혜미·현아·경리·성아), 걸스데이(유라·혜리·소진·민아) 등이 참여했다. / MBN스타 대중문화부
[MBN스타 박정선·송초롱기자] 가요계 후배들 입장에서 ‘롤모델’이 되는 선배가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롤모델’에 해당하는 선배를 보고 자라난 후배들은 어느 순간 그 선배를 뛰어넘어 새로운 가요계의 역사를 쓰기 때문이다. 2013년을 뜨겁게 달군 가수들은 조용필을 그 롤모델로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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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사이트 |
가수들이 꼽은 2013년 가장 핫한 사건·사고는 조용필의 컴백이었다. 조용필의 컴백은 설문조사의 26%를 차지하며 가왕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걸스데이는 싸이 ‘강남스타일’의 전 세계적 인기를, 엠아이비는 가수 정인과 조정치의 결혼을, 케이윌은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의 순위제 부활을 뽑았다. 이외에도 연예인들의 각종 연애와 결혼설 등이 언급됐다.
◆ 올해 활동한 가수 중 본받고 싶은 가수…조용필
조용필은 진정한 ‘가왕’이었다. 26%의 가수들이 올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본받고 싶은 사람으로 조용필을 선택했다. 비스트는 조용필을 선정한 이유로 “시간이 흘러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음악하는 하는 모습이 멋있는 것 같다”면서
여가수들은 이효리를 롤 모델로 꼽았다. 걸스에이는 “가수로서의 행보나 스타일 등 모든 것이 멋지다”고 말했고, 에일리는 “이효리의 무대 위 카리스마를 닮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