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브라운관 속 스타들을 빛내게 하는 사람들은 다수다. 프로그램 PD를 비롯해 스태프들, 그리고 감초 역할을 하는 방청객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방청객들은 녹화장이나 촬영된 영상본을 보고 박수와 웃음으로 프로그램의 흥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기도 한다. 즉 과거부터 지금까지 방청객들은 프로그램의 포인트를 짚어주며 시청자들에게 나침판 역할을 하고 있다.
방청객들은 크게 출연료 형식의 일당을 받는 동원 방청객과 자발적 방청객으로 나눌 수 있다. 방청객이 출연하는 인기 프로그램 중 KBS2 ‘개그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JTBC ‘마녀사냥’ 온스타일 ‘겟잇뷰티’ 등은 지원자가 많아 몇 주 기다려야한다.
반면, 아침 방송 등 다소 인기가 떨어지는 프로그램등에서는 방청객들이 동원되고, 이외에 방송 후 방청객들을 동원해 호응을 더빙하는 방식도 있다. 이 두 가지 방식은 적당한 출연료를 받는 동원 방청객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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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반인들의 방청신청을 뽑아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는 경우에 대해서 들어봤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박재용 CP는 “방청객이 있음으로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많다. 첫 번째로 동원 방청객에 비해 지원자로 꾸려진 방청객은 코너의 재미여부를 판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의도되지 않은 웃음이 아니고 자발적인 웃음이라서 연령, 성별로 재미 포인트에 대해 알 수 있어 파악하고 코너를 꾸리는 데 좋은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확산 효과다. 방청객들이 커튼콜할 때 사진을 찍은 후 블로그나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홍보해주고 친구들에게 말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내는 좋은 담당을 해주고 있다. 또한 이런 부분을 통해 시청률은 약해도 파급효과와 사랑을 받고 있는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청객을 동원하는 경우 또한 프로그램에 활력소가 되는 역할을 가졌다. JTBC ‘유자식 상팔자’ 성치경 PD는 “현장에 방청을 동원하는 프로그램이 다수 있다. 방청객이 있음으로 출연자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원 방청객은 사인에 따라 웃기도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하며 자연스럽게 웃게 된다. 이럴 때 출연진들이 ‘이 부분이 재미있었구나’라고 자신을 체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끔은 방청객이 있는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연예인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방청객들이 현장에 있음으로 출연진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 PD는 “우리 프로그램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