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서태지컴퍼니 제공 |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태다.
서태지는 이 글에서 "9집 소식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너희들에게 간단한 근황이라도 알려줄게. 많이 늦어졌지만 그래도 한국에 정착한 후부터는 나름 음악 작업이 잘 돼. 이제 거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야"라고 전했다.
서태지는 이어 "드디어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녹음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녹음 작업도 수 개월씩 걸리는 일이라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해.(중략) 대략 내년 중후반 정도가 되겠지만 이변이 없는 한 2014년 안으로는 모두 완성된 9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태지의 컴백은 5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09년 7월 그간 발표한 디지털 싱글 및 추가 신곡들을 담은 정규 8집을 내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컴백이 기대됐으나 지난 6월 16세 연하 배우 이은성과 결혼하면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