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상중, 정보석, 조재현, 김보연, 이혜숙, 차화연이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여의도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MBC ‘연기대상’에서 김상중, 정보석, 조재현, 김보연, 이해숙, 차화연 총 6명의 배우가 황금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먼저 김상중은 “1997년 이후 16년 만에 MBC에 출연하게 됐다. 사실 신인이랑 다름 없는데 그냥 동상 은상도 아닌 황금상을 주셨다. 감사하다 올 한 해 동안 드라마 만들기 열정을 쏟았던 배우 제작진 모두 수고했다”고 유쾌하게 밝혔다.
정보석은 “모든 연기자를 대신해 주신 것으로 알고 대신 받은 걸로 하겠다. 따뜻한 작품과 유쾌한 연출 덕분이다. 시청자 여러분 2013년 지내오느라 고생 많았고 2014년은 항상 웃는 날만 계속되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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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기대상 캡처 |
차화연은 “인생은 참 살아봄직 하다. 1년 동안 종횡무진 다니면서 연기 굉장히 열심히 했다. 저 한테 주는 상 같다. 저 자신에게. MBC에서만 벌써 두 번째다. 혹시 알게 모르게 1년 동안 상처를 받은 분 있으면 용서해 달라. 정말 행복하다. 날 사랑하는 가족들 사랑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축복한다”고 밝혔다
이혜숙은 “아까 이덕화 선배님께서 ‘백년의 유산’이라고 했는데 ‘금 나와라 뚝딱’이다”이라고 정정한 뒤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81년도에서 신인상을 받고 32년만에 이 상을 받게 됐다. 지금 조금씩 연기하는 게 좋아지고 행복해 지는 것 같다. 연기자로서 가르침을 주신 선배님 모두 감사의 말씀 드리겠다
김보연은 “귀중한 상 감사히 잘 받겠다. 임성한 작가에게 고맙고, 할머니와 엄마 역할을 맡을 나이에 처녀 역할을 했다”며 “‘오로라 공주’ 식구들 모두 고생 많이 했다. 임성한 선생님은 우리나라에서 완전 무명 배우를 대표 배우로 만드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배우들을 배출해 주셨으면 좋겠다. 저희 어머니가 88세 되시는데 이거 선물하게 됐다. 내일 생일인데 저 자신에게 축하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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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