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다큐멘터리 ‘색, 네 개의 욕망’의 베일이 벗겨졌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1 다큐멘터리 ‘색, 네 개의 욕망’의 제작발표회에 김규호 기획제작 , 곽노창 영상제작 국장, 김종석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규호 기획제작부장은 “지난해 KBS 다큐멘터리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욕 TV 페스티벌, 휴스턴 영화제 등에서 모두 14개의 상을 받았다. ‘색, 네 개의 욕망’은 빨, 파, 초, 흰색에 담긴 인간의 욕망을 주제로 해 사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KBS가 ‘차마고도’ ‘슈퍼피쉬’ 등 인간과 문명을 주제를 많이 다뤄왔지만 이번 작품은 첨단의 그래픽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 진화시켰다. 다큐멘터리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곽노창 영상제작 국장도 “이번 작품은 제작 기간만 2년에 30개국을 거쳐 촬영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수준 높은 작품을 KBS가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공적 책무인 것 같다. 어려운 주제를 갖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다. 김종석 PD를 비롯한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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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실제로 이날 공개된 ‘블루(BLUE)-구원의 기도’ 일부 영상에선 기존 다큐멘터리와는 다른 화려한 색감을 자랑했다. 인디고 블루를 만드는 염색공들, 태국 타오총프란에서 수련을 하는 승려의 순간의 찰나를 잡아
한편 ‘색,네 개의 욕망’은 빛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 하양 네 가지 색을 가지고 인간의 내밀한 욕망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오는 10일 오후 10시 ‘블루(BLUE)-구원의 기도’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