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또 하나의 약속’, 딸 잃은 아픔 무엇일까 생각했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윤유선이 영화에 대한 소개로 시선을 끌었다.

7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또 하나의 약속’(감독 김태윤․제작 ㈜에이트볼 픽쳐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윤유선이 작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윤유선은 “‘또 하나의 약속’은 마음 아픈 가족의 이야기다. 딸을 잃은 아픔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속 이야기는 우리사회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것 같다. 정신없이 발전하는 것에만 중점을 두기에 생긴 가슴 아픈 일이 아닌가싶다. 이젠 좀 더 서로를 배려하고 주위를 둘러보고 살자는 취지로 참여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유선은 ‘또 하나의 약속’에서 상구(박철민 분)의 아내 정임 역을 맡았다.

↑ 사진=이현지 기자

‘또 하나의 약속’은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던 스무 살 딸을 가슴에 묻은 속초의 평범한 택시운전 기사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을 건 재판을 다룬 실화를 소재한 작품이다. 오는 2월 6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