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오는 9일 막을 내리는 KBS2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독고마테 역을 맡은 장근석은 이장우와 함께 아이유를 두고 삼각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예쁜 남자’는 만화가 천계영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현재 독고마테가 김보통(아이유 분)의 짝사랑을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알콩 달콩한 로맨스가 펼쳐지는 가운데,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예쁜 남자’ 속 명장면을 짚어봤다.
↑ 사진=KBS ‘예쁜남자’ 방송캡처 |
장근석은 첫 회부터 다양한 감정을 넘나드는 롤러코스터 연기를 완벽히 선보였다. 특히,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며 벌건 두 눈으로 후회와 슬픔의 감정을 담아 눈물을 흘리던 모습은 눈빛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장근석,‘인맥의 여왕’ 차현정과의 치열한 머리싸움! (7회)
김인중(차현정 분)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근석은 그녀의 무기였던 인맥을 역으로 이용하는 기지를 발휘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차현정을 향해 지어보인 마성의 미소는 지켜보던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그대로 어택했다.
↑ 사진=KBS ‘예쁜남자’ 방송캡처 |
박지윤(묘미 역)을 향해 내면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던 장근석의 담담한 고해성사는 눈물보다 더 깊은 진심을 전달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특히 장근석은 무덤덤한 듯 했지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물기어린 눈으로 독고마테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해내 호평을 받았다.
장근석, 아이유 향한 달달한 취중고백(12회)
아이유(김보통 역)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장근석은 술의 힘을 빌린 채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오빤 말야 엄마 말고는 누굴 사랑해본 적이 없어. 그래서 잘 몰라 사랑하는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어떤 마음이 사랑하는 건지 알게 될 때까지 어디 가지마”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로맨틱한 고백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장근석,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다!(13회)
진정한 예쁜 남자로의 눈부신 성장을 보이던 장근석은 벼랑 끝에 선 김보연(나홍란 역)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여유로운 미소까지 지어보이는 모습으로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하지만 자신이 김보연의 친아들임을 알게 된 그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해야만 했다.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동공마저 흔들리던 장근석의 명품 열연은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장근석, 사랑을 깨닫다 “이제 내가 갈게” 스케이트 포옹 (14회)
기분전환을 위해 나선 스케이트장에서 비틀거리며 다가오는 아이유를 보며 과거를 회상하고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장근석은 “거기 가만히 서 있어 보통아. 이제 내가 갈게”라며 먼저 손을 내밀어 포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마저 차오르던 장근석의 모습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장근석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두고 있는 ‘예쁜 남자’는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