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코어콘텐츠미디어가 CJ E&M으로부터 백엔터테인먼트가 정산 받은 데이터 일부를 공개했다.
앞서 이승철은 15일 오전 공식자료를 통해 “CJ E&M으로부터 음원 정산을 받은 사실도 없다. 정산 여부는 수사를 통해 쉽게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 코어콘텐츠미디어가 CJ E&M으로부터 백엔터테인먼트가 정산 받은 데이터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MBN스타 DB |
이에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백엔터테인먼트가 CJ E&M으로부터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 2곡에 대한 음원을 정산 받은 데이터를 일부 공개하며 백엔터테인먼트의 주장에 반박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이승철이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한 10집 앨범과 현재 음원저작물을 불법으로 사용한 10집 리패키지 앨범(‘사랑 참 어렵다’)은 10집 앨범의 코드명(177445) 10집 리패키지앨범의 코드명(183059)과 같이 앨범 코드명이 다른 별개의 음반으로 10집 리패키지 앨범 발매 시에도 제작사의 승인이 있어야 합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2곡의 음원에 대해 무단으로 사용을 주장하는 그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첨부된 파일과 같이 10집 앨범에는 ‘듣고 있나요’에 대한 음원코드가 1872236이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에 대한 음원코드는 1872237로 명시되어 기획사 명이 코어콘텐츠미디어로 되어있는 반면 10집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된 ‘듣고 있나요’에 대한 음원코드는 1932038,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에 대한 음원코드는 1932039로 기획사 명이 백엔터&CJ E&M으로 명시되어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승철 측은 CJ E&M으로부터 음원을 정산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지만 10집 리패키지앨범에 제작사 승인 없이 불법으로 수록한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2곡을 백엔터테인먼트가 CJ E&M으로부터 받았던 선급금에서 상계 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을 했음에도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이승철 측이 긴 침묵 끝에 연예인이라는 약점을 이용해 위법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사실이라고 위증한 것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