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추신수 “한달 동안 11개의 공에 맞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운동장에서 몸에 맞는 공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추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신수는 “어깨, 엉덩이(에 맞는 것은) 괜찮다. 제일 아픈 부위는 등이다. 맞으면 숨이 멎는 것 같다”며 “올 초 4월 경기에 11개를 맞았는데 몸에 7개 공자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빨갛게 되는데 2~3일 후엔 보라색으로 변한다. 나중엔 공 실밥 자국까지 선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몸에 맞는 공에 자주 부상을 당하는 것에 대해 “사실 바깥쪽 공을 잘 노리고 잘 친다고 생각한다. 투수들이 몸쪽으로 던지는데 그러다보면 가운데로 공이 들어온다. 확실하게 더 바깥으로 던지다 보면 저는 맞는 것이다. 나는 안 피한다”고 털어놓았다.

↑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추신수는 “손가락 부러졌을 때도 있었다. 맞고나서 재활 하고 잘 했는데 또 맞아서 그 부위가 금이 갔었다. 그 후로 공을 던지려고 투수가 움직이면 공이 이미 머리쪽으로 날아오는 듯한 착각이 든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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