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엔젤` 비, `1박` 멤버들에게 푸대접 `폭소` 예고

가수 비가 '1박2일' 멤버들에게 푸대접을 받았다.
19일 KBS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비는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 첫 남자 '모닝엔젤'로 등장할 예정이다.
겨울방학특집 '경기도 북부투어'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 비는 '1박2일' 멤버들의 아침을 깨울 예정이지만, 멤버들로부터 그렇게 환영을 받지는 못했다는 전언.
조심스럽게 멤버들을 깨우기 시작한 비에게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등은 한결같이 "아 뭐야~", "어? 여긴 왠일이야?"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고. 비는 묵묵히 호루라기를 동원해 멤버들을 깨웠고, 그 어느 때 보다 의욕적으로 모닝엔젤 미션을 수행했다고 한다.
특히 모두 함께 숙소 앞 마당에 모인 뒤 비가 "오늘의 모닝엔젤입니다"라고 말했지만, 데프콘은 "공식적인 새해 첫 녹화에 모닝엔젤로 비가 왔네요. 진짜 엔젤을 만나고 계신데.."라고 비의 여자친구인 배우 김태희를 언급해 당황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같이 오시지"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며 "모닝엔젤 아니고 엔젤남친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당황한 비는 험난한 모닝미션을 선사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모닝엔젤 비에게 무반응으로 일관했던 멤버들은 비를 당황시키는 행보를 이어가며, 촬영장을 웃음바다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