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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죽은 친구의 누나 ‘문숙’과 조카 ‘강구’를 돌봐주기 위해 영덕 강구항에 내려간 의리남 ‘경태’ 역을 맡는다. 지병을 앓고 있는 문숙을 향한 맹목적인 사랑도 보여준다.
냉혈한에 건달이지만 외지에서 온 자신을 경계하는 ‘강구’를 누구보다 아끼고 챙겨주고, 그와 함께 어울리며 아이 같은 순수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 줄도 아는 ‘상남자’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틋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 ‘드라마의 제왕’ ‘미남이시네요’를 연출한 홍성창 PD가 연출을 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국내 최초 3D 영상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여자 주인공 ‘문숙’ 역에 박주미가 캐스팅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