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남북한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인 ‘별친구’가 출사표를 던졌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별친구’ 제작발표회에 문희준, 윤손하, 고주원, 아역 김현수, 채상우, 탈북 청소년 백진혁, 최순미가 참석했다.
‘별친구’는 탈북 청소년과 아역스타가 서로에게 특별한 친구가 되기 위해 만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김현수, 채상우, 낸시, 남다름 4명의 아역배우들과 탈북 청소년 6명이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전진국 편성 본부장은 “통일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작년 가을 개편을 대비해 공모한 기획안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품이다. 남북한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다. 여러 가지 문화 차이를 극복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진솔한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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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희재 기자 |
리얼버라이어티의 생명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달려 있다. ‘별친구’에서는 리얼한 생존형 캐릭터인 탈북 청소년들을 통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 나무를 직접 깎아 장난감을 만들고 도끼질을 해 장작을 패는 모습은 또래 청소년들에게선 볼 수 없었던 모습이기에 신선함을 자아낸다. 베일에 싸여있는 북한을 향해 돌직구 질문을 쏟아내는 아역배우들의 순수한 모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생님으로 합류하는 문희준, 윤손하, 고주원이 조합도 눈길을 끈다. 엄친아 이미지의 고주원은 의외로 허술한 허당 면모를 드러내고 윤손하는 차가운 이미지와는 달리 따뜻하게 아이들을 감싸 안는다.
실제로 선생님들과 남북한 청소년들은 제작발표회 내내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이끌며 가까워진 관계를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비록 편집에선 부족한 부분을 보였지만 어색한 첫 만남부터 날선 대립, 친구가 된 모습이 어김없이 드러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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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희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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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별친구’는 2회에 걸처 방송되며 오는 25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