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만 사망 당시 집 안에 헤로인 65봉지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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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2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46세.
월스트리트 저널을 포함한 현지 언론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이날 오전 11시 15분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은 채 욕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또 현장에서는 헤로인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든 비닐백이 65개 발견됐는데, 시약 검사 결과 이는 헤로인으로 밝혀졌다.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은 호프만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쇼크사로 추정하고 있다.
1967년 태어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뉴욕대학교에서 드라마 학사를 수료하고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데뷔했다. 이후 ‘리노의 도박사’ ‘부기 나이트’ ‘펀치 드렁크 러브’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2005년에는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