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기온, 얼만가 했더니… 눈 소식 예고 지역 어디?

↑ '내일 아침 기온', 사진=기상청

'내일 아침 기온'

내일 아침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내일 아침 아침기온 -3도, 낮기온 7도로 오늘보다 3도 정도 높겠고 평년보다도 더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과 인천 영상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등으로 전국이 영상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전북 남부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에서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릴 예정입니다.

6일 강원도 영동 지역에 이날 밤부터 눈이 시작돼 일요일인 9일까지 매우 많은 양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기상청 관계자는 "동풍이 불면서 동해상에 형성된 눈구름을 서쪽으로 밀고 있다"며 "이 구름이 산맥과 부딪히면서 뭉치면 세력이 커져 많은 눈을 뿌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때문에 영동 지역에 눈이 많이 쌓일 수 있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7∼8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 및 경북 북부 동해안은 20∼40㎝, 경북 남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간 지역은 5∼20㎝입니다.

기상청은 9일까지 계산하면 강원도 영동의 최고 적설량은 8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9일 이후에도 중국 북동 지방으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하하는 차가운 북동 기류가 동해상을 지나는 동안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동해안을 중심으로 11일까지 눈이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내려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고, 8일 밤부터 9일 새벽에도 1㎝ 내외의 눈이 쌓일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내일 아침 기온, 포근하다니 좋네" "내일 아침 기온, 어서 봄이 왔으면" "내일 아침 기온, 따듯한 날씨가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