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어느새 네 번째 미니앨범, 하지만 아직 대중에게는 생소한 이름. 데뷔 3년차를 맞은 7인조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가 강렬한 ‘셀프 인트로듀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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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는 2012년 디지털 싱글 앨범 ‘비밀(Insane)’로 데뷔한 팀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바탕으로 팬덤을 바탕으로 음원, 음반 차트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대중에게는 아직 2% 부족한 인지도가 다소 아쉽다.
이날 비투비는 컴백 소감에 대해 “열심히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앨범이 대중가수로서의 큰 발걸음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는 높은 포부를 다졌다.
비투비는 “이번 활동이 끝나면 비투비라는 이름을 많은 대중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아직까지 앨범을 냈을 때 ‘이런 그룹이 있었네?’라는 반응이 있더라. 이번 활동을 통해 그런 반응이 점점 사라져서, 다음 앨범이 나왔을 땐 ‘드디어 비투비가 나왔구나’ 하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발돋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말 음악을 좋아하고, 앨범에 참여하고 우리의 음악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름을 더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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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창섭은 ‘뛰뛰빵빵’ 1위 공약에 대해 “1위를 한다면 1위를 한 기쁨에 초심자의 마음으로 되돌아가겠다는 의미로 삭발을 하겠다. 그리고 흰 밴드로 ‘초심’이라고 쓰고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창섭은 이어 “제가 제발 삭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에는 ‘뛰뛰빵빵’ 외에도 멤버들이 직업 참여한 ‘헬로 멜로(Hello Mello), ‘끝나지 않을(Melody)' 등이 수록됐으며, 소울스타(SoulstaR)가 비투비를 위해 쓴 R&B 곡 ‘끝난 건가요’도 수록돼 다양한 매력을 엿보게 했다.
비투비는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첫 무대를 갖는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