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이 고대 로마도시 폼페이를 완벽하게 복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폼페이’는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단 18시간 만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를 배경으로 하는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특히 2000년 전 고대도시를 너무도 생생하게 스크린에 담아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서 제작 단계부터 최대한 실제와 흡사한 상황과 배경을 재현하고자 했던 영화감독 폴 W.S. 앤더슨과 제작진. 이들은 6년이라는 긴 준비기간을 거쳐 웅장한 건축물, 의상, 미술, 소품 등에 세심한 노력을 담았다.
폴 W.S. 앤더슨 감독은 “관객이 역사상 최대의 화산 재난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드라마를 체험하도록 사실적인 폼페이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 싶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진짜 폼페이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역사 속 폼페이가 남긴 기록들을 토대로 모든 벽화와 프레스코, 벽이나 바닥에 붙은 타일 디자인 모두에 그 시대의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프로듀서 제레미 볼트는 “이야기 자체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기에 모든 장면에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 관객들은 영화의 사실성과 현실감을 몸으로 느끼며 이 영화에 진정한 몰입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D&C엔터테인먼트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