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평일 드라마가 동시에 출격한다. 이번주 SBS는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과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리모콘을 사수할 예정이다.
이번주 첫 방송 예정인 ‘신의 선물 -14일’과 ‘쓰리데이즈’의 공통점은 ‘한정된 시간’을 소재로 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남녀의 로맨스보다 미스터리와 모성애, 정치 등을 드라마 소재로 사용한, 마니아층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후속으로 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등 배우가 총출동한다. 특히 ‘신의 선물-14일’은 모정을 바탕으로 타임슬립,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결합된 작품으로 알려져 방송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와 탄탄한 스토리이지만 ‘신의 선물-14일’은 막강하게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와 같은 대진표안에 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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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신의선물 포스터 |
25%에 육박하는 시청률과 함께 신드롬을 일으켰던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는 ‘쓰리 데이즈’(극본 최란·연출 이동훈)가 준비 중이다. 이 드라마는 천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BS2 ‘감격시대’에 밀리지 않고 전작의 인기를 이어나갈 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5일 첫 방송 예정인 ‘쓰리 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되어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손현주, 박유천, 박하선, 소이현, 최원영 등 배우가 출연한다.
‘쓰리 데이즈’는 드라마 ‘유령’ ‘싸인’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던 김은희 작가가 집필해 벌써부터 기존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자타공인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손현주가 대통령 이동휘로 출연해 극을 이끌어나간다. 여기에 박유천, 소이현, 박하선, 윤제문 등이 출연,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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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쓰리데이즈 포스터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