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탈세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은 2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보도된 SM의 역외 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 무근이며, 지난 2009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 조사를 받고 있다”며 “근거 없는 소문에 의한 추측보도는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한 매체는 사정 당국과 국세청의 말을 빌려 “국세청은 SM이 역이 탈세 등으로 수백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해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강남구 SM 본사에서 회계장부 등 세무 자료를 확보했다.
이 매체는 SM이 유명 가수의 이름을 빌려 홍콩 등 해외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뒤 아티스트들의 해외 공연 수익금을 은닉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