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옥 개인전, 연희동 갤러리 소유에서 4월 8일까지

최선옥 개인전이 열린다. 연희동 갤러리 소유에서 3월 20일부터 4월 8일까지 최선옥의 설치미술과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작업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한 지점을 전시 형태로 보여주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작업 과정은 사소하고, 반복적이며, 노동 집약적이지만 그 순간을 옮겨 놓은 것이 이번 전시다.
최선옥 작가는 평면에서 벗어난 드로잉을 주제로 설치작품을 기획했다, 관람객들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보여지며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철사를 이용한 이번 작품은 살의 입장에선 뼈로 보이지만, 뼈에게는 자신이 본질 자체다, 각자가 개체이면서 전체이고 조립과 해체가 가능하며 공간에 따라 가변적이고 유기적이다.
작가는 와이어와 그에 따르는 그림자로 선들이 교차하고 만나는 지점을 통해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