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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환/ 사진=11집 앨범 자켓 |
이승환 '노무현 대통령을 위한 헌가' 공개…"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이승환'
가수 이승환이 '노 전 대통령을 위한 헌가'를 공개합니다.
이승환은 정규 11집 음반 '폴 투 플라이-전(前)' 발매를 앞두고 최근 강남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앨범 수록곡 중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승환은 "추모문화제도 그렇고 2013년 8월 말 봉화음악회에 참여해 도종환씨를 뵀다"며 "인생을 이야기 하는 깊은 가사는 누군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해 작사를 부탁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승환은 "개인적으로 그리워하고 함께하고픈 누군가를 생각했다"며 "노래를 부르면서 가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계속 느껴져 도종환씨에게 말했더니 '해석은 가수 몫'이라고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승환은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일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왜 그래. 자중해'라고 한다"며 "이렇게 말하는 순간에도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느 순간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요즘 분위기가 그런 말을 하지 말라는 건데 이건 좀 웃기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승환은 26일 정오 정규 11집을 공개합니다. 이후 28~29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단독 공연 '이승환 옹 특별회고전+11'을 개최합니다. 공연 첫날에는 정
이승환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승환, 노무현 언급만으로 욕도 많이 먹겠지" "이승환, 진짜 해석은 가수 몫 아닌가" "이승환, 노 전 대통령 얘기 들으면 일베에서 엄청 공격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