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나혼자산다’에서 김광규와 파비앙이 서로 챙겨주며 한층 가까워졌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이하 ‘나산다’)에는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사를 준비하던 김광규는 사용한 적 없고, 버리기엔 아까운 살림살이를 대량 발견했다. 이에 현재 자취하고 있는 파비앙에게 제공하기로 한 그는 파비앙에게 전화해 “이삿짐 정리중인데 방송 보니 살림살이가 별로 없는 것 같더라. 이사하는 데 필요한 거 있으면 주겠다”며 그를 초대했다.
![]() |
↑ 사진=나혼자산다 캡처 |
살림살이 공유를 마친 두 사람은 흐린 날씨를 벗삼아 막걸리와 김치전을 먹기로 했다. 김광규는 “내가 김치전을 대접하겠다”며 김치전을 준비했고, 파비앙은 서투른 김광규의 요리 실력을 보고 자신이 알고 있는 요리 비법을 전수하며 훈훈함을 과시했다.
김광규와 파비앙은 완성된 막걸리와 김치전을 먹으며 자연스레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파비앙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모델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어느날 아침에 회사를 가니 이사 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돈을 못받은 적이 있다”며 힘들었던 한국 생활을 토로했다.
이에 김광규는 “나는 어린 나이도 아닌데 사기를 당했는데 어린 나이의 친구들은 더 당하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외국 배우들은 굉장히 화려하고 평탄하게 오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15년 전 내 모습 보는 것 같아서 안쓰러웠다. 앞으로 자주 만나서 도움 되는 이야기 할 수 있으면 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 |
↑ 사진=나혼자산다 캡처 |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