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1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돼 관객에게 치유와 사랑을 전한다.
(사)필레마,서울국제사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을 모토로 삼고, 장르와 주제를 뛰어넘는 다양한 영화를 소개한다. 특히 ‘서울기독교영화제’로 불리다 아홉 번째 영화제에서 ‘서울국제사랑영화제’로 이름을 변경했다.
올해 11살이 된 이번 영화제는 본격 시작에 앞서 먼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궁금증과 기대치를 높였다. 사랑, 하트, 영화의 상징과 영사기 빛을 그래픽 요소로 담아 시선을 끈다. 빨강과 파랑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돼 보는 즐거움이 있다. 빨강은 아가페, 사랑을 골드는 변하지 않는 가치와 진실함의 축제, 파랑은 젊음과 생명, 봄을 실버는 은막의 스크린 및 영화를 각각 상징하고 있다.
↑ 사진=서울국제사랑영화제 |
앞서 지난 2003년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돼 베일을 벗은 제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11회까지 꾸준히 개최됐다. 아는 사람들은 아는 영화제라 더 많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바라고 있다. 좋은 취지로 열렸기에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될 영화제 중 하나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홍보팀에 따르면 2013년 4월 4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10회 ‘서울국제영화제’ 당시 관객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작품은 ‘블랙’ 씨네토크(게스트 임지규, 서영주), ‘블루 라이크 재즈’ 씨네토크(게스트 허영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다. 참여도가 높았던 부대행사는 ‘영화보고 솔로탈출-연애는 소통이다’(강사 김지윤 소장), ‘그대를 사랑합니다(신촌 거리 하트 풍선 나눔 이벤트)’다.
또한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홍보팀은 MBN스타에 11회에 대한 맞보기와 전하는 말을 건넸다. 홍보팀은 “올해 키워드는 ‘차별과 관용’인데 관용은 자기와 다른 것, 자기에게 없는 것에 대한 애정이다. 관용은 자기와 타인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성별, 장애, 인종, 종교, 사상 등의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한다. 11회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차별과 관용’에 대해 질문하고 함께 고민하고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 사진=서울국제사랑영화제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