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표 하차 / 사진=MBC 아빠 어디가 |
'아빠!어디가'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함께했던 김진표가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고심 끝에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진표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다섯 번의 여행만으로도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 또한 무엇보다 힘들 때 저를 믿어주고 힘이 돼준 제작진과 다섯 아빠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김진표는 지난 1월 26일 방송부터 '아빠!어디가?'에 출연했으나 이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과거 그의 발언 중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 베스트'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사용하고 XTM '탑 기어 코리아'에서는 욕을 뜻하는 손동작 논란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노래 등으로 자질에 대한 비판을 받았었다.
당시 김진표는 이 같은 논란에 "저는 철없는 아빠이자 철없는 남편이고 철없는 아들입니다. 그래서 부끄러운 일들에도 휘말리고 실수도 많이 했다"며 "그저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언제나 그 지점이 나를 위태롭게 만들고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사과한다고 한들 철없던 내가 하루아침에 착한 아빠가 될 리가 없지만 그저 저의 진심이 많은 분의
김진표 하차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진표 하차 과거는 과거일 뿐인데 왜 하차까지 결정했을까” “김진표 하차 재미있게 방송 보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김진표 하차 얼마나 힘들었을까, 앞으론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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