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종영소감 “어렵고 힘든 작업 통해 성장했다”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지아가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지아는 30일 제작사를 통해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종영을 앞둔 섭섭한 마음을 밝혔다. 이지아는 “많이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그만큼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고의 연출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극중 이혼녀 오은수 역을 맡아 열연, 재혼 후 파경을 맞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 받았다. 전 남편 정태원(송창의)과의 사이에 낳은 딸 슬기(김지영)와의 관계를 통해 이혼 가정에서의 자녀 문제에 대해 환기했다.
극중 오현수 역의 엄지원은 “마지막이라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오래도록 오현수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또 하나의 소중한 작품을 마음에 새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정말 소중한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정태원 역의 송창의는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스태프들, 그리고 최고의 배우들과 만나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너무 빨리 헤어지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8차원 ‘새엄마’ 한 채린을 열연한 손여은은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집으로 가면서 아쉬움에 창밖을 바라봤는데, 어느새 따뜻한 봄이 왔더라. 저 역시 이제 다시 기지개를 펴게 된 것 같다.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장희진은 “개인적으로 터닝 포인트가 됐던 작품이었다”며 “김수현 선생님과 감독님, 훌륭한 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진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지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