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 현장을 찍은 동영상이 불법 유출됐다.
최근 온라인상에 ‘어벤져스2’와 관련된 3분 30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대교 부근에서 국내 촬영을 시작한 ‘어벤져스2’ 촬영장 모습으로, 영화 속 주인공 중 하나인 캡틴 아메리카의 의상을 입은 대역 배우의 모습이 보인다.
앞서 국내 촬영을 앞둔 상황에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보도자료로 당부의 말을 건넨 바 있다. ‘어벤져스2’ 취재 가능 사항은 현장을 구경하는 시민과 인파 및 현장 분위기에 대한 취재이며, 스포일러가 되거나 방해가 되거나, 초상권 및 저작권에 위배되는 일체의 취재 및 사진, 동영상 촬영은 불가하다. 그러나 불법 유출된 동영상은 스포일러 위험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어벤져스2’ 홍보사는 MBN스타에 “현재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마블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직 여러 번의 국내 촬영을 앞둔 상황이라 이번 동영상 불법 유출이 더욱 문제되고 있으며, 스포일러 가능성도 높은 편이라 더욱 촉각을 곤두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마포대교 부근에서 국내 촬영을 시작한 ‘어벤져스2’는 오는 14일까지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