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공채 출신 개그맨들이 KBS로 발길을 옮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KBS는 ‘2014 KBS 신입 코미디 연기자 공채’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SBS 공채 출신 김승혜, 이현정이 KBS 공채 시험을 통과해 KBS로 소속을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혜는 2007년도 SBS 9기 공채 출신으로 SBS ‘웃찾사’ 미녀 개그우먼 중 한 명이다. 이은호는 2012년 SBS 12기 공채 개그맨이다. 특히 김승혜는 8년의 코미디 경력임에도 과감하게 KBS 신입으로 재도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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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SBS |
‘웃찾사’는 4%대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지만 ‘개그콘서트’는 15~20%의 안정적인 시청률과 함께 지지층이 폭넓어 개그맨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개그맨들이 타 방송국보다 KBS를 선호하는 이유다. 행사에 까지 영향을 끼쳐 수십 수백 배로 몸값이 뛰기도 한다. 개그
SBS와 MBC도 개그 프로그램에 힘을 쏟고 있지만, KBS의 독주를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 저조한 시청률과 프로그램 인지도의 큰 변화가 오지 않는 한 개그맨 지망자들의 KBS ‘쏠림’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