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우승 버나드박, 샘김 "형이 이겨서 행복하다" 훈훈함 '주의'

↑ K팝스타3 우승, 버나드박, 샘김/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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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최종 우승자 버나드 박에게 준우승자 샘 김이 진심어린 축하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 버나드 박은 샘김을 꺾고 최종 우승자가 됐습니다.

그는 1라운드에서 고(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러 286점을 기록했고, 2라운드에선 알 켈리(R. Kelly)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를 불러 287점을 받았습니다.

샘 김은 빅뱅의 '거짓말'과 스팅(Sting)의 '잉글리시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으로 577점을 얻었습니다.

버나드 박은 총점 573점을 획득해 샘김의 점수보다 4점이 낮았지만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샘김을 앞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종 우승자로 버나드 박의 이름이 호명되자 샘 김은 자리에서 펄쩍 뛰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습니다.

샘 김은 "당연히 형이 받을 자격이 있다. 나는 이 무대까지 온 것도 영광이다. 첫 무대에서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형이 이겨서 나도 흐뭇하고 행복하다"라며 버나드 박을 끌어안고 진심으로 그의 우승을 기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K팝스타3' 우승자 버나드 박은 "아직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박진영 심사위원이 가장 잘 가르쳐줄 것 같다"며 "그 동안 마음에 둔 소속사도 JYP"라며 JYP행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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