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가 신곡 ‘중독’ 뮤직비디오를 원테이크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엑소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EXO 컴백쇼’ 타이틀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미니앨범 2집 타이틀곡 ‘중독(Overdose)’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멤버 찬열은 ‘중독’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관련 질문에 “카메라 워킹을 원테이크로 진행했다”며 “카이가 춤 추고 있을 때 우리가 나오면 안 되는데 카메라 뒤로 숨어서 다니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고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어반(Urban) 느낌의 댄스곡으로,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멤버 백현은 “컴백쇼를 준비하면서 열두명 모두 팀워크가 좋아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컴백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컴백쇼는 대세 아이돌의 귀환을 반기기 위해 체육관을 가득 메운 8천 명의 팬들의 함성으로 시종일관 뜨겁게 진행됐다.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 곡 ‘늑대와 미녀’로 컴백쇼 포문을 연 엑소는 ‘HISTORY’와 데뷔곡 ‘MAMA’에 이어 2013년을 뜨겁게 달군 ‘으르렁’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으며 미니앨범 2집 타이틀곡 ‘중독’ 무대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