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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김민정이 윤상현을 옹호했다.
2일 방송된 금토 드라마 ‘갑동이’에서 이형년(조지환 분)으로 부터 하무염(윤상현 분)이 갑동이로 자백했다는 것을 전해들은 오마리아(김민정 분)는 양철곤(성동일 분)을 만나 하무염을 옹호했다.
갑동이로 누명을 쓰고 치료 감호소로 이송된 하무염의 정신감정을 했던 마리아는 그가 두 번째 피해자의 얼굴을 모르고 있는 점을 통해 범인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마리아는 일탄 경찰서 형사 과장 양철곤을 만나기 위해 기다렸다. 멀리서 마리아의 모습을 발견한 양철곤은 20년 전 일탄 부녀자 연쇄 살인 사건에서 갑동이를 목격했던 유일한 여자 아이를 떠올렸다.
마리아는 양철곤에게 “제가 보낸 소견서를 보시면 아실 거예요. 하 형사님은 2차 피해자 이순심 씨를 본 적도 없다는 걸”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양철곤은 하무염을 옹호하기 위해 자신을 부른 것이면 늦었다면서 이미 자신이 갑동이라고 자백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마리아가 그 자백이 거짓 자백일 수 있다고 말하자 양철곤은 하무염의 단정한 외모에 넘어간 것이 아니라면 너무 그가 범인 아니라 단정 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마리아는 양철곤의 말에 그럴 지도 모른다면서 “하지만 자백한 이유는 분명 따로 있어요. 결심한 겁니다. 갑동이가 되기로”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갑동이를 잡기 위해 갑동이가 되려는 것이라고 말해 양철곤의 수사에 헛점을 꼬집었다.
살해 용의자 하무염과 두 번째 살인 사건의 현장을 검증 하던 양철곤은 하무염이 진술서와 다르게 살인 현장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과 피해자를 결박했던 낚시 매듭을 제대로 묶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자신의 판단
마침내 하무염이 자신과 뜻이 같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양철곤은 진짜 갑동이와 갑동이 카피캣(모방범)을 검거하기 위해 하무염과 손을 잡았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갑동이’ 김민정, 흥미진진해” “‘갑동이’ 김민정, 오늘도 본방사수해야지” “‘갑동이’ 김민정, 긴장감 넘쳤다” “‘갑동이’ 김민정,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