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새로운 영화 기획을 찾는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JPP는 지난 4일 시상식을 갖고 5개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극영화 피칭 부문은 박종근 감독의 '조작: 어쩔 수 없었다는 사람들'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정은경 감독의 '완벽한 이웃'은 TV5MONDE상에 이어 관객상까지 2관왕을 거머쥐었다. 다큐멘터리 피칭 부문은 이동한 감독의 '살다'가 최우수상, 윤재호 감독의 '마담 B'는 관객상을 따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각 1편에는 1000만 원의 제작지원금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영상위원회, 푸르모디티에서 제공하는 제작 및 후반작업이 제공된다. 관객상에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제공하는 1000만 원 상당의 후반작업 현물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극영화 피칭 수상작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된 TV5MONDE상은 5백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받는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두 차례의 피칭에는 투자사, 제작사, 배급사, 홍보사 등 300여 명의 영화관계자가 참여하여 전주에서 발견할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피칭 행사 후에는 프로젝트 관계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늘릴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우리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10여 개 사가 참석하여 50여 건에 이르는 상담 건수를 기록했다. 전주프로젝트마켓은 7일까지 인더스트리 컨퍼런스와 인더스트리 비디오 라이브러리를 계속해서 진행해 한국영화의 국내 배급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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