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주가, 엑소 크리스 소송 제기 후 600억 ‘급락’

↑ 엑소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크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SM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2900원(5.82%) 급락한 4만69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오름세를 보였지만, 크리스의 소송 소식이 전해진 오후 1시 이후부터는 하락세로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중국 시나위러는 크리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또 크리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은 “크리스는 오늘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는 전속계약 무효와 함께 소속사에 2000만원을 추가로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송) 사실을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며 “엑소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는 중국 광둥성 출신으로 2007년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SM과 계약, 2012년 4월 엑소로 데뷔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엑소M의 리더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