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소 크리스 소송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엑소의 활동 향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소 크리스는 15일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전속계약 해지로 소송을 통해 엑소와 SM을 떠나겠다는 뜻을 보인 것. 그는 소속사의 부적절한 아티스트 관리와 부족한 금전적 보상, 인권 침해 등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크리스의 소송이 엑소의 활동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신곡 ‘중독’은 엑소케이(EXO-K)와 엑소엠(EXO-M)로 나눠져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활동 중이다. 당초 이번 주 음악방송에서는 팬들을 위해 ‘엑소 완전체’의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었지만 15일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엑소케이만이 등장했다. 이를 놓고 팬들 사이에선 크리스 때문이 완전체 무대가 무산된 게 아니냐며 궁금증이 커졌다.
이에 SM 관계자는 “엑소케이와 엑소 엠의 ‘중독’ 무대는 무산된 게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며 “이번 일(크리스)과도 관계없다. 이틀 전에 변경된 상황이며, (크리스는)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소속사 입장에서도 당황스럽다."라고 전했다.
Mnet 리얼리티 ‘뜨거운 순간 엑소’에 약간의 변동 사항이 있다. 관계자는 “16일 ‘뜨거운 순간 엑소’에는 원래 엑소케이 멤버들만 출연하는 가운데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출연진의 사정으로 녹화 본인 일본 팬 이벤트 현장 모습이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외의 엑소의 국내 방송활동에 대해선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방송되는 MBC
또한 일주일 남은 엑소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여부에 대해서 SM 측은 “정상 진행될 것”이라며 “엑소 활동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