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세손 시절의 정조(현빈)가 첫눈에 반한 지밀 나인 수련으로 나오는 이다인은 정조가 상책(정재영)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이 회상 장면은 세손 시절의 정조가 책을 읽다 책을 가져다 놓으러 들어온 지밀 나인 수련을 눈 여겨 보는 것을 눈치챈 상책이 수련을 칭찬하며 "전하의 유형이옵니다"라고 말하자 정조가 부끄러워하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현재 3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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