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겸 가수 나태주가 영화 ‘팬’에 캐스팅됐다.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가 공식 발표한 ‘팬’ 라인업에 따르면 나태주는 ‘팬’에서 피터팬의 친구이자 네버랜드 원주민 전사 과후 역에 맡는다.
나태주는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 소속인으로 지난 2011년 태권도를 소재로 옹박 제작팀이 참여한 한국과 태국의 공동제작영화 ‘더킥’에서 태미와 함께 고난도의 리얼 액션 오디션을 통과해 주연을 맡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팬’에서도 태권도 발차기를 이용해 판타지 액션을 선보인다. 현재 런던 소재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리허설에 매진 중이며, 향후 3개월의 촬영 분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팬’은 고아 소년 피터팬이 네버랜드로 떠나 모험하며 겪는 어드벤처다. 나태주는 이번 출연으로 할리우드 배우들과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다. ‘엑스맨’ 울버린 휴 잭맨은 악역 해적 검은 수염 역에,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매리 역에,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루니 마라가 타이거 릴리 역에, ‘토론’ 가렛 헤드룬드는 후크 역에, ‘테라 노바’ 레비 미러는 피터맨 역을 맡게 된다.
연출은 ‘어톤먼트’ ‘오만과 편견’ ‘한나’ ‘안나카레리나’ 조 라이트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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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태주 페이스북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