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건형이 군복을 벗고 여장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8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박건형 뮤지컬 '헤드윅' 메이크업 과정 최초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공개된 영상에는 박건형이 공연에 앞서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헤드윅은 트랜스젠더 록가수인 만큼, 파격적인 금발머리와 진한 메이크업이 포인트. 약 1시간 소요되는 이 과정에는 눈썹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 아이라인, 색조화장, 긴 속눈썹 그리고 매니큐어와 페디큐어 등 '상남자' 박건형이 180도 변신하는 모습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박건형은 손톱과 발톱의 매니큐어가 벗겨지지 않았는지 재차 확인하는 등 꼼꼼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장시간 분장하는 스태프들에게 손수 간식을 먹여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상 속 박건형은 네일이 매일 똑같냐는 질문에 "그날 기분에 따라 다르다"고 재치 있게 답하며, 역할에 몰입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매끈한 각선미는 매 공연 여자 관객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고.
박건형의 헤드윅 메이크업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박건형이 이렇게 변하다니", "우와 경이로울 지경", "건드윅 너무 예뻐요", "매일 분장하면 힘들겠다", "잘생기니까 여장해도 아름답구나", "역시 헤드윅 중 미모가 제일 뛰어나네요", "건드윅 박건형 공연 최고에요!", "박건형 진짜 반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헤드윅'은 5월 13일부터 9월 28일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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