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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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분 좋은 날' 제작사 측은 극 중 진중하고 속 깊은 '연애 허당 청정남' 서재우(이상우)와 밝고 씩씩한 '무한 긍정녀' 정다정(박세영)의 훈훈한 데이트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6월1일 방송될 내용 중 한 컷. 12회분에서는 서재우와 정다정은 반짝이는 봄 햇살아래에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로를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길거리 떡볶이를 나눠 먹는 등 두 사람만의 리얼 데이트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유난히 주고받는 대화가 많았던 만큼 대사의 빠르기와 억양, 그에 따른 눈빛의 변화 하나까지 꼼꼼하게 합을 맞추는 열정을 드러낸 두 사람은 단 4번 만에 OK를 받아냈다고.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에도 이상우와 박세영은 누구보다 서로를 챙기고 스태프들을 격려하며 현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며 "두 배우의 식을 줄 모르는 후끈한 열정과 드라마에 대한 애정으로 완벽하게 만들어진 극중 재우와 다정의 깊어진 교감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 10회 방송분에서는 계속해서 다인의 곁을 맴돌며 자처해서 어시스턴트까지 되어준 희주(곽시양)가 다인의 친 아버지 정인성(강남길)의 아들임이 밝혀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언니들과는 다른 성(姓)을 가지고도 전혀 개의치 않고 당당하고 명랑했던 다인이 이 사실을 모른 채 희주를 친구로 받아들이면서 어떤 전개를 이어나가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