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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결정장애 남편 때문에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에서는 엄마 밑에서 홀로 자라 우유부단한 성격을 갖고 있는 윤수(김풍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수는 어릴 적부터 혼자 결정하는 일들이 모두 실패하자, 그 뒤로는 엄마의 선택에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온 ‘결정장애’를 앓고 있었다.
이후 소개팅에서 만난 지은(강민정)은 그의 배려심에 반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지만, 알고보니 배려가 아닌 결정장애라 단 한 가지도 자기 뜻대로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윤수는 회사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고 회사에서는 윤수에게 희망퇴직을 권했지만, 마지막까지 제대로 결정을 못내려 결국 정리해고 됐다.
뿐만 아니라 윤수는 함께 정리해고 당한 전 직원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한편 ‘결정장애’란 어떠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한 쪽을 결정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심리상태를 일컫는 신조어다.
이날 결정장애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정장애, 맙소사” “결정장애, 은근히 많아” “결정장애, 저 정도는 너무 심하다” “결정장애, 너무했다” “결정장애, 누구의 잘못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