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16일 엠블랙 소속사에 따르면 멕시코와 칠레에서 공연을 펼쳤던 엠블랙은 지난 13일 페루를 찾았으나 공연 취소 통보를 받았다.
현지 공연 관계자가 공연과 관련한 안전신청 허가서를 뒤늦게 제출해 문제가 생겨 공연이 취소됐던 것.
소속사 측은 "현지 관계자가 허가서를 미리 받지 않았다"며 "팬과의 약속을 지키려 했으나 했으나 페루 관청에서 공연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려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지오는 트위터에 이와 관련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너무 화난다.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될 만큼. 이곳에서의 수많은 일들 누가 알아줄까. 철저히 준비되지 않은 이 공연에 우리는 어떻게 오게 된 걸까. 어떤 생각으로 어떤 목적으로. 가수활동을 하면서 가장 수치스럽고 비참하다"고 심경을 털어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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