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남지현-서강준, ‘가족끼리 왜이래’ 출연…삼각 러브라인

[MBN스타 안성은 기자] 박형식, 남지현, 서강준이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만난다.

KBS2는 2일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방송예정인 ‘가족끼리 왜이래’에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과 배우 남지현, 서강준이 출연한다.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차강심(김현주 분)의 남동생 차달봉을 연기한다. 차달봉은 혈기왕성하지만 치밀한 면이 없어 항상 낭패를 보는 대책 없는 청춘. 차씨 집안의 민폐 아들이지만 인정 많고 착한 심성의 소유자다. 평소 쾌활한 모습을 자주 보여온 박형식이 오지랖퍼 달봉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형식은 “무엇보다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 정말 기쁘다.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겨주신 PD님과 작가님께 감사하다. 부담이 되는 만큼 잘 해내고 싶은 욕심도 크다. 달봉이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 사진=MBN스타 DB

남지현은 강서울 역을 맡아 넉살 좋고 거침없는 순수한 영혼을 그린다. 그는 12년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서울 소년과 만나기 위해 무조건 서울에 상경한 사랑 밖에 모르는 소녀. 남지현은 절대 긍정 캐릭터로 드라마에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그는 “배워야 할 것도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 부담이 된다. 긴 시간 선배님들과 배우면서 같이 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쁘다.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여기고 열심히 하겠다. 믿고 큰 역할을 주신 작가님과 PD님께 감사하다. 강서울의 서울 상경기와 예쁜 사랑을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과 삼각 관계를 형성하게 된 서강준은 매너와 위트를 두루 갖춘 윤은호를 연기한다. 타고난 유전자 덕분에 별다른 노력 없이도 엄친아로 살아가는 윤은호는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인물. 그는 강서울과 엮이게 되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서강준은 “평소 존경하는 전창근 PD님, 강은경 작가님, 그리고 좋은 선배들과 함께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시니컬하고 낙천적인 윤은호를 통해 전작과는 또 다른 모습,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 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갈 ‘가족끼리 왜이래’는 오는 8월 16일 오후 7시 55분 첫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