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짠돌이 남편이 마지막에 장모에게 간을 기증했다.
4일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에서는 지나치게 알뜰한 남편 때문에 100원을 편히 쓰지 못하는 아내의 이야기인 ‘옛날 남자’편이 방송됐다.
도가 지나친 경훈의 짠돌이 행동에 부아가 치민 은채는 직접 나가 화장품을 판매했지만, 불법 회사였기 때문에 돈을 전부 날렸다.
이 사태에 경훈은 은채에게 “제정신이냐”고 소리쳤고, 은채는 분노에 못 이겨 “이혼하자”고 통보했다. 또한, “나는 당신 만나고 행복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소리쳐 경훈을 충격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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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랑과전쟁 방송 캡처 |
경훈이 집에 집착했던 이유는 어렸을 적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을 빼앗기다시피 했기 때문에 한이 맺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경훈은 텅 빈 집을 보면서 아내와 아이가 없으면 아무리 집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을 거라는 걸 깨달았다.
후에 경훈은 집을 계약을 깨고, 계약금으로 장모의 수술비로 수납한 데 이어 장모에게 간 기증까지 해 은채를 감동케 했다.
경훈은 은채에게 “우리 모두 함께 있어야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마음을 전했고, 은채는 “미안하다”고 말하며 흐느꼈다.
이들은 남편의 지나친 절약 행동으로 갈등을 빚었지만, 결국 갈등을
한편, KBS2 ‘사랑과 전쟁2’는 부부들의 모든 문제와 실제 사연을 재구성해 드라마로 보여주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