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생활의달인’ 에이징의 달인이 새 공구에 50년의 세월을 입혔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달인’에서는 영화 소품을 만드는 에이징의 달인 류승호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에이징을 보여주겠다던 달인은 동네 슈퍼마켓과 논으로 향했다.
달인은 슈퍼에서 미숫가루와 논에서 얻은 흙을 섞었다. “도대체 무얼 만드시는 거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달인은 “먼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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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
달인은 이어 접착제로 거미줄을 만들고 직접 만든 먼지를 뿌렸다. 그러자 새 전등이 창고에서 몇 년 묵은 전등으로 변했고, 커피를 책에 바르자 시간의 때가 묻은 고서로 변했다.
달인은 “진심을 담아서 만들어야 보는 사람도 실제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말하며, 쉽고 빠른 방법을 두고도 오래 걸리더라도 섬세한 표현을 해 감탄을 자아냈다.
달인의 에이징 실력은 세계에서 인정받아 영화 ‘어벤져스2’의 에이징을 담당하기도 했다.
“새 공구에 50년의 세월을 입
한편,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8시 55분에 SBS를 통해서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